Thursday, August 25, 2011

IMY PROJECT_ I MASHMALLOW YOU









"a cover photo for a project"




IMY GROUP PROJECT_ I MARSHMALLOW YOU

2011


collage: Gonso

photograph: Kim minjoo

model: IMY


drected by Hanbbarrasi






Wednesday, August 24, 2011

Some Beautiful Burden






















performance at ILHYUN ART GALLERY



Some Beautiful Burden

2011


-photography: Gonso
-video: Ilhyun Art Gallery

-model: Hanbbarrasi, Jihyun

-aluminum, brass, fabric


옛날옛적, 한국전쟁 직후,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가난하였고, 그들은 자식에게 만은 가난을 물려주기싫어, 새벽부터 봇짐을 짊어지고 시장으로 나가곤 하였다. 9남매를 키워내신 지금은 이세상에 안계신 할머니. 할머니는 보따리 가득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채워오겠다며, 새벽부터 동네 장에나가 생선을 팔았다고 한다. 그리 아침부터 나가면 몇푼이나 벌까. 집에서 엄마만 오기기다리는 9남매에게는 할머니의 보따리는 그들의 낙이였고 삶의 전부였으며 할머니에게 그 보따리는 어머니의 사랑이였다.

옛날옛적, 할머니는 노래를 불렀었다.

어매 어매 울 어매는 뭣 헐러고 날 낳았는가
날 날 적에 아릿마닥 밋국 에다
옥시 겉은 쌀밥에다 날 낳았건마는
요내 내는 왜 이란당가
날 키울 때에 높이 들먼 놀랜다고
반만 들어서 날 키웠건마는
내 신세 내 팔자가 왜 이리 된가
우리 엄마 뭣 헐라고도 날 낳았는가.

사람은 출생부터 죽음이라는 삶의 모순을 만나게된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더욱 많은 모순성들과 대립하며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모순의 한 쪽 끝에 절대적인 사회적 기대가 자리하게 된다면, 그 다른끝에 자리하고 있는 그 사회적 기대와 상반되는 개인의 기대는 부도덕이 되며, 개인의 이성은 개인의 기대를 짓누르며 억압하게 된다. 그리고 개인의 기대의 부재에서 오는 결여성은 다른 방법으로 표현이 되는데, 바로 신세타령 노래이다.

어린아이와 행위자는 함께 소꼽놀이를 하거나 인형놀이 혹은 어른놀이를 한다. 어린아이를 보여줌으로써 어린아이가 내제하고 있는 잠재적 모순성과 그리고 그 연속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행위자는 보따리를 짊어진체 사진밖으로 나와 사회를 향한 본인의 신세타령 노래를 부르기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