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3, 2011

Respect For Uselessness1_ Sep18.2011 14:00 Seoul; a clock




2011년 9월 18일 14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조관 뒤 쓰레기장 

벽시계 발견










Respect For Uselessness1_ Sep18.2011 14:00 Seoul; a clock

무용지물을 위한 예의1_ 2011 9 18 14시 서울; 벽시계


2011

 
-a clock(wood), steal, fabric


비록 기능이 상실되었더라도, 버려지는 모든 것은 시간의 영혼을 지니고 있다.

우연히 발견된 어떠한 버려진 object를 해체하는 행위를 통해 그 object가 지니는 또 다른 가능성을 탐구하며 그것의 시간의 영혼과 교류한다.

그리고 해체된 조각들을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발견된 가능성을 실현시킨다.

우연적인 만남과 반복되는 해체와 조립의 행위 속에서 새롭게 재구성된 object들은 서로간의 연결된 관계성을 가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 object들이 함께 모여 무용지물에 대한 본질적 의미에 질문을 던진다.



잉여돋네(Surplus comes out!)






"Ah.. I made too much surplus for 4years in the university"
"아..4년동안 난 너무 많은 잉여를 생성했어"













잉여돋네(Sulplus comes out!)
2011

-copper


Thursday, August 25, 2011

IMY PROJECT_ I MASHMALLOW YOU









"a cover photo for a project"




IMY GROUP PROJECT_ I MARSHMALLOW YOU

2011


collage: Gonso

photograph: Kim minjoo

model: IMY


drected by Hanbbarrasi






Wednesday, August 24, 2011

Some Beautiful Burden






















performance at ILHYUN ART GALLERY



Some Beautiful Burden

2011


-photography: Gonso
-video: Ilhyun Art Gallery

-model: Hanbbarrasi, Jihyun

-aluminum, brass, fabric


옛날옛적, 한국전쟁 직후,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가난하였고, 그들은 자식에게 만은 가난을 물려주기싫어, 새벽부터 봇짐을 짊어지고 시장으로 나가곤 하였다. 9남매를 키워내신 지금은 이세상에 안계신 할머니. 할머니는 보따리 가득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채워오겠다며, 새벽부터 동네 장에나가 생선을 팔았다고 한다. 그리 아침부터 나가면 몇푼이나 벌까. 집에서 엄마만 오기기다리는 9남매에게는 할머니의 보따리는 그들의 낙이였고 삶의 전부였으며 할머니에게 그 보따리는 어머니의 사랑이였다.

옛날옛적, 할머니는 노래를 불렀었다.

어매 어매 울 어매는 뭣 헐러고 날 낳았는가
날 날 적에 아릿마닥 밋국 에다
옥시 겉은 쌀밥에다 날 낳았건마는
요내 내는 왜 이란당가
날 키울 때에 높이 들먼 놀랜다고
반만 들어서 날 키웠건마는
내 신세 내 팔자가 왜 이리 된가
우리 엄마 뭣 헐라고도 날 낳았는가.

사람은 출생부터 죽음이라는 삶의 모순을 만나게된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더욱 많은 모순성들과 대립하며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모순의 한 쪽 끝에 절대적인 사회적 기대가 자리하게 된다면, 그 다른끝에 자리하고 있는 그 사회적 기대와 상반되는 개인의 기대는 부도덕이 되며, 개인의 이성은 개인의 기대를 짓누르며 억압하게 된다. 그리고 개인의 기대의 부재에서 오는 결여성은 다른 방법으로 표현이 되는데, 바로 신세타령 노래이다.

어린아이와 행위자는 함께 소꼽놀이를 하거나 인형놀이 혹은 어른놀이를 한다. 어린아이를 보여줌으로써 어린아이가 내제하고 있는 잠재적 모순성과 그리고 그 연속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행위자는 보따리를 짊어진체 사진밖으로 나와 사회를 향한 본인의 신세타령 노래를 부르기시작한다.





 

Friday, July 22, 2011

Autobiography









 

Autobiography

2011

Directed and written by Hanbbarrasi

Model
Gabriella Mercedes
Anderew Filocamo
Jooyeon Han
Malin Lebbis Eidal

Music
Cries and Wispers 
(Movie "Old boy" OST)



 






Tuesday, July 19, 2011

뭇골시장프로젝트 Motgoal Open Market Project- 오픈대할인 Open Big Bargain




방학을 맞아 영어학원을 다니는 A양은 오늘도 새벽같이 시외버스를 타고 강남역으로간다.

시외버스는 아침부터 만원이다. A양과 동년배로 보이는 버스를 가득 매운 사람들 모두 강남으로 영어학원에 가는듯 단어외우기에 집중해있다. 버스안의 사람들은 각자에 단어장속에서 소통없는 동행을 하고있다. 학원 건물앞에서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대충 아침을 챙기고 곧장 올라간 네모진 학원 건물에서 본격적인 토플 수업이 진행된다. 평생 자신의 적성과는 맞다고 생각해본적 없는 영어에 취업이라는 관문의 통과를 위해 꼬박 하루를 투자하고나니 시간은 이미 저녁, A양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다. A양의 다른친구들도 근처에있는 학원에 다니기때문에, 만나기 편한 강남역에서 약속을 잡는다. 익숙하게 3번출구 앞에서 만난 A양과 그녀의 친구들은 패밀리레스토랑아웃백에서 저녁을 먹는다. 대도시라면 어디에든 위치되어있어 그들에게 익숙하고 통신사카드를 가지고있으면 할인을 받을수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포크를 들기전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그자리에서 각자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 업로드한다. 그와 함께 느껴지는 오묘한 성취감이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 하다. 식사를 마친후 입이심심한 그녀들은 익숙하게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마시며 언제나 그렇듯 각자의 영어학원에 대한 이야기, 연예인 얘기와 새로나온 가방과 옷에대해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으로는 남자상담을 한다. 언제나 하는 주제지만 그외에 그녀들의 오늘엔 무엇이 있을까. 진부한 주제에 지쳐 뭔가 새로운게 하고싶던 그녀들은 근처 영화관CGV에 가서 최근 개봉한영화를 본다.

A양과 그녀의 친구들은 강남역을 좋아한다. 접근이 편리하고 소위 보여주는문화라는 그들의 소비패턴을 충족시켜줄 모든 공급체가 준비되어 있는 강남역은 그녀들의 달콤하고 화려한 시장이다. 그렇게 만남을 뒤로하고 또다시 반복될 내일의 일상을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 창밖으로 보이는 화려한 전광판엔 너무도 익숙한 기업의 상품들로 가득 차있다 그녀들이 들렸던 스타벅스를 지나친지 얼마되지 않아 또다시 보이는 스타벅스, 스타벅스, 스타벅스 그녀들의 문화를 표현해준다 생각했던 공간이 판에박힌듯 복사되어 줄지어 서있다. 다시 고개를 돌린 그녀의 눈에 펼쳐지는 영어의 노예가 되어 지쳐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녀 자신. 이게 과연 우리가 만들어가는 삶일까 하는 의문이 A양의 머릿속을 가득 매운다.

어릴때 가지고 놀던 인형의 집이 떠오른다. 세련되고 예쁜 것들로만 가득차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던 그녀의 작은 인형의집.


20117월의 후덥지근하고 끈질긴 장마철, 재래시장 개발사업에 힘입어 어느덧 깔끔하게 정리된 뭇골시장에는 아침부터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서울의 한 미술대학에 다니고 있는 A(23)은 수원역 근처의 뭇골시장으로 향한다. 평소 시장에 올 일이 없었던 A양은 시장 길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현수막과 가판대 위 음식들의 생생함에 눈을 떼지 못한다. 과일, 떡 등의 예쁘고 다양한 색감, 맛있는 향기, 사고파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과제를 위해 찾아다니던 인터넷 사이트와는 다른 생생함이다. 정신없이 구경하며 걷다 잡화점에서 파스텔톤의 꽃무늬 우산을 발견한 A양은 우산을 살까 말까 고민하며 머뭇거린다. 어느새 다가온 친근해 보이는 할머니가 아가 이거 빈티지야 빈티지, 사면 아줌마들 사는 것보다 싸게 줄게라며 웃으시며 말을 거신다. A양은 따라 웃으며 비가 오는 날 집에 있는 원피스를 입고 우산을 쓰면 예쁘겠다는 생각을 하며 지갑을 꺼낸다. 예쁜 데다가 쉽게 볼 수 없고 가격까지 착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에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다. 우산을 사고 다시 걸음을 옮기는데 옆 족발집에서 족발 고기 시식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A양은 사람들과 함께 이쑤시개를 들고 고기를 먹어본다. 평소 가족들과 장을 보러가는 대형마트 시식코너의 고기 맛과는 다른 뜨끈함과 부드러움이다. 맞은편 꽃집에서 흘러나오는 꽃 향기가 더해져 시장 골목을 걷는 A양의 발걸음도 향기롭다.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에 고정되어 있던 눈, , , 입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이다.

A: 시장이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곳인 줄 몰랐어요.


project by 국내산백숙 Kooknaesan Back-Sook

-Hanbbarrasi, Sang-Eun Lee, Gonso, Hoon-Ho Jo







Wednesday, June 1, 2011

Their Eyes meet in the Heart
















Their Eyes Meet in the Heart

2011

-photography: April Yeaji Han
-model: Jun Seoung Kim, Sara Schibbarrasi

-copper, acrylic paint


 

사회적 부조리에 관심을갖던 한바라시는 개인의 부조리와 모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개인이 타인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발생하는 개인내면의 부조리를 조형적형태를 갖춘 주얼리로써 표현하였다.

"나는 당신들이 어떤생각을 하던 신경을 쓰지않아요. 나는 나만 신경써요. 내가하고싶은건 다 할꺼에요. 하지만 나를 봐주세요. 내가하고 있는걸 봐주세요. 왜 나를 보지 않는거죠? 왜 나를 신경 쓰지 않는거죠? 하지만 나는 당신들을 신경쓰지 않아요."

한바라시는 주얼리의 장식적 요소보다 더 나아가 "입는다"는 기능적 요소에 관점을 두어 관객이 그 주얼리를 입음으로써 발생되는 퍼포먼스적 요소를 기대하고 있다.

오른쪽 여성이 입고있는 브로치는 심장을 형상화 하였고 왼쪽 남성이 입고있는 브로치는 눈(시선)을 형상화 하고있다. 그 여성은 남성을 보고 기뻐하기도 때로는 화를 내기도 실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에게서 화를내고 멀어지려고 노력하지만 노력할수록 그녀의 심장에 연결되어 있는 끈은 점점더 탱탱해져가며 그녀의 심장에 상처만 낼뿐이다. 결국 그녀는 일정거리 안에서 그를 맴돌 뿐이고, 그에게서 멀어질수없다는 것을 깨닿게되고 스스로가 만든 부조리적 상황에 체념을하고만다.



 

Semiotics of Virginity






Semiotics of Virginity

2010

Photography-Gabriella Em
Model- April Yeaji Han

-brass, fabric


Burning Leaves Nothing but You


Burning Leaves Nothing but You
2011

-Photography: April Han
-Model: Nansol Bae

-brass, copper, tights, rubber o ring


Korean camouflage


Korean Camouflage

2011

-color pencil

Utopia



Utopia

2011

-acrylic paint, plywood, brass

Anonymous people




Anonymous people

2011

Acrylic paint. ply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