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 2011

Their Eyes meet in the Heart
















Their Eyes Meet in the Heart

2011

-photography: April Yeaji Han
-model: Jun Seoung Kim, Sara Schibbarrasi

-copper, acrylic paint


 

사회적 부조리에 관심을갖던 한바라시는 개인의 부조리와 모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개인이 타인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발생하는 개인내면의 부조리를 조형적형태를 갖춘 주얼리로써 표현하였다.

"나는 당신들이 어떤생각을 하던 신경을 쓰지않아요. 나는 나만 신경써요. 내가하고싶은건 다 할꺼에요. 하지만 나를 봐주세요. 내가하고 있는걸 봐주세요. 왜 나를 보지 않는거죠? 왜 나를 신경 쓰지 않는거죠? 하지만 나는 당신들을 신경쓰지 않아요."

한바라시는 주얼리의 장식적 요소보다 더 나아가 "입는다"는 기능적 요소에 관점을 두어 관객이 그 주얼리를 입음으로써 발생되는 퍼포먼스적 요소를 기대하고 있다.

오른쪽 여성이 입고있는 브로치는 심장을 형상화 하였고 왼쪽 남성이 입고있는 브로치는 눈(시선)을 형상화 하고있다. 그 여성은 남성을 보고 기뻐하기도 때로는 화를 내기도 실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에게서 화를내고 멀어지려고 노력하지만 노력할수록 그녀의 심장에 연결되어 있는 끈은 점점더 탱탱해져가며 그녀의 심장에 상처만 낼뿐이다. 결국 그녀는 일정거리 안에서 그를 맴돌 뿐이고, 그에게서 멀어질수없다는 것을 깨닿게되고 스스로가 만든 부조리적 상황에 체념을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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